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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님편지 전문 (2022.12.23)
사무장
조회수 : 130   |   2022-12-24

+ 주님의 평화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 1. 20b-21)

 

참으로 지극히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드디어 비천한 저희들을 구원해주시려고 당신 아드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들과 함께 하시려고, 아드님을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파견하셨습니다. 당신의 이러한 철저한 낮춤과 희생의 모습을 어떻게 저희들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왜 인간의 모습으로 낮추셔야 하셨는지, 당신의 아드님께서 꼭 희생하셔야 하셨는지, 마침내 십자가의 죽음으로 처형되셔야 하셨는지요. 그러나 저희들은 알아듣습니다. 당신의 진정한 모습은 희생과 사랑의 하느님이고, 우리를 구원해주시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모습이셔야 한다는 것을, 우리도 누구를 도와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같은 처지로 나를 낮추어야 진정으로 잘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을... 바로 그 원리를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시기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셨습니다. 먼저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잠실 성당 공동체 교우여러분! 이제 주님의 성탄 대축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직 완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 간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물러서고 있습니다. 주님의 자비하신 은총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이번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이하여 더욱 주님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완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가도록 기도드립시다. 저희 성당에서는 24일 저녁 8시 성탄 밤 미사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새벽 6시 미사만 없고, 모든 미사 시간에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봉헌됩니다. 꼭 오셔서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을 정성껏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은 주님 성탄 대축일입니다. 주님 성탄 대축일 복음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경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지방의 작은 고을 베들레헴의 초라한 외양간에서 목동들과 양떼들이 보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죄 많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고자 스스로 비천한 모습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항상 주님의 그 모습을 본받아 언제, 어디서나 겸손과 낮춤으로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 소식 드립니다.

2022. 12. 23 박 히뽈리또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