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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님편지전문(2022.12.09)
사무장
조회수 : 222   |   2022-12-09

+ 주님의 평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2)

 

참으로 자비 지극하신 주 하느님! 드디어 저희 인간들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당신의 외 아드님을 저희들에게 보내시어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이루시려고 세례자 요한을 미리 보내주셨고 이렇게 외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모두들 회개해라!” 당신의 외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심은 저희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당신의 아드님을 저희들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예언자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당신의 메시지를 주셨는데 인간들은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그들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당신의 아드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세례자 요한으로 하여금 미리 준비시키시는 첫 말씀, “회개하여라.”입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당신께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의 외 아드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한 그날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날까지 늘 회개하고, 늘 순종하고, 늘 깨어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세례자 요한을 미리 보내주셔서 저희들이 회개하도록 하셨습니다. 아멘.

 

잠실 성당 공동체 교우 여러분!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들은 거의 엔데믹 수준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만 벗지 않았지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의 생활과도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교우들의 전례 참석수준은 아직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하루빨리 정상적인 신앙생활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오늘(9)과 내일 성탄 판공성사를 집중적으로 드립니다. 주보를 참조하셔서 이번에 꼭 성탄 판공성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주 목요일(15)저녁 8시에 대림특강으로 교리신학원장 신부님의 강의가 있습니다.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은 대림 제 3주일이자 자선주일입니다. 이번 주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제 모든 환자들이 고쳐지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활동하시기 위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특히 자선주일을 지내면서 우리들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노력합시다. 또 소식드립니다.

 

2022. 12. 9. 박히뽈리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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